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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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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따라해봐요요롷게 2022. 1. 14. 00:41

이 글은 항해99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개인의 감정이 듬뿍 담긴 후기입니다. 참고하세요!

4일차... 첫 주차 프로젝트를 마치며 드디어 블로깅을 시작했다.


제목이 ' d+(숫자) ' 가 아닌 'd - (숫자)' 인 이유.

왜 날짜가 늘어나지 않고, 줄어드는거지? 끝나는 날만 기다리는 건가...?

 'hello world' 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들어온게 맞나?ㅋㅋ) 혼자 공부해서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유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다양한 좋은 영상들이 많이 있기에 또한 열정이 한참 끓어 올랐기에 혼자서 공부하여 '충분히' 취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필자는 시간관리를 못하고 하루하루를 흘러가는대로 허투로 보내곤 하는 사람이다... (나이를 먹어도 정신을 못차리니...)

그런 나를 알기에 학교를 졸업한 올해 혼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는 열정은 있지만, 무엇인가를 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ㅎㅎ)

그러던 중 얼마 전 유튜브 영상에서 인프랩의 이동욱 프로그래머님의 영상을 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들었다.

 

"열정은 쓰레기다!"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정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시스템' 이라고 하였다.

누군가가 다이어트목표를 세웠다고 해보자. '나는 한 달 안에 10kg를 뺄꺼야' 라고 의지를 갖고 실행한다.

자! 이제 우리는 모두 결과를 알고 있다. (ㅎㅎ...) 실제로 성공한 소수의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실패를 한다. 필자는 소수의 성공한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다수의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왜냐하면 필자는 다수의 사람에 속하기 때문이다. (소수의 사람이 되어 성공하고 싶지만... 그저 희망일 뿐.)

다수의 사람들은 목표를 위한 과정에 열정이 주축이 된다. 열정은 언제든 식을 수 있기에 목표를 위한 과정에 필요한 것은 꾸준함 즉,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매일 3km 런닝' 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목표에 접근하는게 소수의 사람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부트캠프 기간동안 필자를 속박할 시스템은 무엇인가?

 

오늘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해보려한다.

 

''성장'' 은 무엇인가?

살다보면 인생에서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크고 깊은 깨달음을 얻곤한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감정이라 깨달음이 스윽 지나가곤 하는데 그걸 붙잡고 다시금 되새김하여 살아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짧은 인생이지만 배우곤했다.

하지만 깨달음만으로는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깨달음은 잠시동안의 동력일 뿐.

'성장 = 깨달음 + 결과' 라고 생각을 한다.

 

4일차 첫 프로젝트가 끝나고 필자 스스로가 얼마나 능력없고 하찮은 존재인지를 깨달았다. 마음이 조금 아팠다.

다른 팀원처럼 새로운 지식에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습득한 내용을 적용하는것에 부족했다.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소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겼다.

무엇인가 제대로 배운 지식이 없었고, 그저 내가 알고있는 지식 내에서 코딩만 했을 뿐이였다.

좀 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축적된 코딩 시간을 통한 코딩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축적된 코딩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코딩시간을 보내야할까?

 

- 새로운 지식 습득에 주저하지 말고 해당 지식을 적용해보자

=> 시스템 [1일 1블로그] / 공부한 내용을 적어도 좋고 오늘 하루를 간단히 적어도 좋다. 기록을 상속하는 기억이 되는 하루를 생성.

 

- 에러에 익숙해 지자.

=> 코딩 시간 중 코드가 성공하는 시간보다 에러를 만나는 시간이 더욱 길다. 그래서인지 TDD를 구현하는 개발자를 현업에서 좋아하곤 한다. 에러를 알아야 TDD를 적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개발자가 되기위해 에러 기술블로그도 작성한다. (아니.. 또 또 열정만 있네 이새X ...) / 시스템[1일 1에러] => 짧아도 좋다. 하루 1개의 에러를 기술한다.

 

시간이 늦더라도 다음날이 되더라도 '1블1에' 운동을 진행한다. (안할거면 개발자 관둬라... 사람새X 도 아니니까!)

 

===========================아직 할 말 많다.... 더 이어쓴다!=============================

 

2020.01.13 (THU)

 

어쩌다 팀장이 되었는지.. 야속하다

 

1주차 과제는 5주 웹개발 과정을 듣고 파이썬 플라스크를 이용하여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파이썬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아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고, 어떤 누군가와 팀 프로젝트를 진행을 해본적이 없어 설렘과 동시에 뭔가 모르게 어색함이 감정이 들었다.

과제가 나오고 몇 가지 사용할 라이브러리 조건이 있었다. 처음듣는 용어들이 많았고 세션과 쿠키... jwt토큰... 그리고 jinja2 우왇.. 사실 로그인 구현에서 jwt토큰이 사용이 되어 어려운지를 모르고 있었다. 내가 맡은 부분을 조금 이따 말하겠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로그인을 내가 했다면 사이트를 들어가지도 못하고 프로젝트는 터졌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처음 듣고 처음 공부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지식을 습득하고 코드에 적용하는 능력에 놀랐다.

내가 너무 초라했다... 스벌...

 

사실 오늘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그 누구도 나에게는 어려운 부분을 물어보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그 이유는 이 글을 읽는 분은 알죠..??ㅎㅎㅎㅎ

나의 과제를 완벽히 하지도 못했음에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심지어 아무것도 할게 없는 시간에 혼자 마치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아이같았다. 주변에 누군가를 부르지도 못하고 무서웠다. 내가 이렇게 놓여진다는게.

바쁘게 한숨 돌릴 시간도 없이 흐르던 시간이 멈추어 버리고 버티기가 힘들었다. 카메라와 마이크도 모두 끄고 혼자 조용히 왜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였는지 고심해보았다.

 

다시금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기에 '나' 라는 사람이 좋은 개발자가 되기위한 자세와 능력을 갖춰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오늘 내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 : 정유빈-이상한 애

정유빈 - 이상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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